청송군 풀베기사업 현지점검단 없이 운영. 안전불감증 부추겨

읍·면 발주하는 풀베기사업 작업자 안전수칙과 철저한 지도 감독 필요

청송인터넷뉴스 | 입력 : 2024/08/28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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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군이 발주한 풀베기사업 작업종료 20일 후 전경    

 

[청송인터넷뉴스=이창진 기자] 요즘 도로를 달리다 보면 도로 갓길에서 예초기를 이용해 잡초 등 풀베기 작업이 한창이다.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풀베기 작업이 진행 중이라는 내용을 설명하는 작업 안내판이나, 안전표지판 설치도 없이 그냥 풀베기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 자칫 교통사고 발생이 우려된다.

 

특히 일반도로에서 풀베기 작업을 하는 경우 예초기 엔진 소리 때문에 작업자가 차량이 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운전자가 경적을 울려도 듣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작업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도로에서의 안전운전을 위해 귀찮고 번거롭더라도 작업 시작 전에 반드시 작업안내 표시판을 도로 갓길에 설치해 운전자가 미리 알고 서행 운전이 가능토록 해 주었으면 한다.

 

청송군은 작업 상황 파악이나 베어진 풀 등 부산물들의 적합한 처리 여부 등을 확인하는 현지점검단 없이 관리되고 있어 안전불감을 부추긴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작업 중 안전표지판 설치, 안전 조끼 착용과 신호수 배치 등 작업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특히 읍·면에서 발주하는 풀베기사업은 대부분 수의계약으로 이루어 지고 있어 작업자들의 안전수칙과 시행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지도 감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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